<8뉴스>
<앵커>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지 오늘(22일)로 꼭 6개월입니다. 그동안 눈에 보이는 성매매는 많이 줄었지만, 단속의 틈새를 노린 변종 업소들은 오히려 더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집창촌.
성매매특별법 시행 6개월 만에 업소의 70% 이상이 문을 닫았습니다.
[윤락업주 : 옛날에는 1백몇집이었는 데 141집인가? 그 정도였는데 지금은 40집 밖에 안돼. 다 망했어.]
다른 집창촌도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1천6백여개이던 전국의 집창촌 업소는 특별법 시행 이후 1천여 개로 줄었고, 성매매 종사자 수도 반 이상 줄었습니다.
성매매가 실제로 그만큼 줄었을까?
늦은 밤, 서울의 한 스포츠마사지 업소, 들어서자마자 윤락부터 권합니다.
[업주 : (단속없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손님 하시는 동안 불 다 끄고 문 닫고 끝나시면 열어드릴게. 마음이 편안하게...]
스트레스 크리닉이라는 업소도 마찬가지.
피로를 풀어준다지만 유사 성행위까지 알선합니다.
20대 초반의 여대생을 종업원으로 고용해 젊은 층에서 인기입니다.
[업주 : 애들 좀 추려가지고 괜찮은 애들만 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종업원 : (여긴 여대생이 많아요?) 여대생 아닌 사람이 거의 없어요. (학교는?) 학교 끝나고 와서 일하죠.]
일부 택시도 성매매 중개소가 됐습니다.
[택시기사 : 지금 손님 세분 가시는데 잘 좀 해주셔야 되는데...내가 모시고 가는 거니까 잘 해줘야 돼.]
성매매특별법 시행 6개월.
집창촌은 억제했지만, 변종업소를 키운 이른바 풍선효과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중간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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