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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개인 후원금, 우리당 228억원 1위

김원기 국회의장 5억7천만원으로 1위

<앵커>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금이 야당의원보다는 여당의원에게 또 이른바 당 지도부를 비롯한 실세의원에게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22일) 공개한 국회의원 개인 후원금 내역을 보면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모두 228억원을 받아 가장 많았고, 한나라당이 143억, 민주당이 12억원 순이었습니다.

개인별로는 김원기 국회의장이 5억 7천만원으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았고, 열린우리당 신계륜, 홍재형, 이종걸 의원이 모두 4억원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열린우리당은 상위 20명 안에 13명이 포함됐고, 한나라당은 4명이 포함돼, 여당의원에게 후원금이 몰리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정당별 의원 평균 모금액에서도 열린우리당 의원이 1억 6천만원, 자민련 1억 5천만원, 민주당 1억 4천만원, 한나라당 1억 3천만원, 민주노동당 5천만원 순이었습니다.

또, 지난해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낸 신기남 의원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그리고 민주당 한화갑 대표도 각각 3억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아 상위 20위안에 포함됐습니다.

선관위는 정치자금법 개정에 따라 연 120만원 이상 후원금을 낸 고액기부자의 명단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선관위는 오는 5월말까지 의원 후원회가 제출한 회계보고 내역에 대해 현지 실사 작업을 벌여서 음성적인 정치자금 모금행위와 편법적인 회계 처리를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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