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수주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대형 건설업체들이 하도급 업체와 짜고 수십억원대 비자금을 만든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달초 모 토건사를 압수수색한 결과 원청업체인 대형 건설사 2곳의 도급공사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이들 업체에게 비자금 수십억원씩을 조성해준 단서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 비자금 가운데 상당액이 관급공사 수주를 위한 로비에 쓰였을 것으로 보고 계좌추적 등을 통해 사용처를 쫓고 있습니다.
아울러 21일 사전영장을 발부받은 모 개발사 대표 이모씨가 하도급 업체들로부터 로비자금 명목으로 받은 백억원대 자금의 행방도 추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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