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형차 시장을 놓고 국내 자동차 업계와 수입차 업계의 공방이 치열합니다.양쪽 모두 새 모델을 일제히 쏟아내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 대 가격이 4억원, 왠만한 집 한채 보다 비싼 최고급 스포츠카 페라리입니다.
지금까지 국내에 한 대가 판매됐는데 이번에 선보인 한 대도 이미 예약이 끝났습니다.
이같이 최고급 모델을 앞세운 수입차들은 올들어 1,2월 동안 모두 3천3백여 대가 팔리면서판매량이 지난해보다 5% 이상 늘었습니다.
이번달에만 BMW와 도요타, 푸조가 새 모델을 선보이는 등 또 다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윤대성/수입자동차협회 전무 : 올해 수입차 시장은 작년에 비해 15% 성장한 2만6천5백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도 자존심이 걸려 있는 만큼 대형 승용차 시장을 양보할 수 없다는 자세입니다.
현대와 기아가 각각 신형 람다 엔진을 탑재한 에쿠스와 오피러스를, 쌍용이 뉴 체어맨을 선보이는데 이어 GM대우도 신차 스테이츠 맨으로 대형차 시장을 수비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임종헌/현대차 판매기획팀장 : 엔진을 신규 도입하고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서 시장에 대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경기가 회복세를 타면서 자동차 메이커들의 대형차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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