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성장률이 정부의 목표치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특히 4.4분기에는 3% 대까지 추락했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 GDP는 1년 전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DP 성장률로는 2003년 3.4분기의 2.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또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도 1년 전보다 4.6% 성장한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당초 목표로 했던 5%대 성장률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결과입니다.
민간소비의 극심한 침체와 건설경기의 둔화가 직접적 원인입니다.
민간소비는 승용차와 가전제품같은 내구재에 대한 가계의 소비지출이 줄면서 1년 전보다 0.5% 감소했습니다.
건설업은 1.7% 성장에 그쳤고, 서비스업 역시 1.3% 성장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제조업은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업종의 호조로 11.4% 성장했고, 농림어업도 7.4% 증가했습니다.
국내 총생산이 줄어들고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지난해 실질 국민총소득도 1년 전보다 3.8%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천 621만원으로 6.9% 늘었으며, 환율의 영향으로 달러 기준으로는 1년전보다 11.3% 늘어난 만4천16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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