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발생한 일본 큐슈지방에 어젯(21일)밤에 또 강한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으로 약해진 지반에 오늘 비까지 내릴 것으로 보여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도쿄에서 조성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젯밤 11시 59분쯤 후쿠오카 북서쪽 45킬로 해저에서 또다시 규모 4.6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해저 10킬로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추가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같은 여진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규모는, 최대 진도 3 가량으로 모두 120여차례 발생했으며 앞으로 며칠 동안은 계속될 것이라고 일본 기상 당국은 밝혔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지진 발생지역에 큰 비가 예상됩니다.
지역에 따라서는 최고 백밀리 가량 내릴 것으로 보여, 지진으로 약해진 지반에 토사가 흘러내릴 경우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일본 정부가 발표한 지금까지의 인명 피해 상황은 사망 1명, 부상 735명에 5명이 의식불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자위대를 중심으로 한 복구 작업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옥 피해는 8백여채로 집계되고 있지만 피해가 가장 큰 후쿠오카 서부 겐카이 섬의 경우 가옥의 80%가 피해를 입어 주민들이 대피소 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큐슈 지방이 평소 지진이 덜 나는 지역이라서 후쿠오카 시의 경우 주민 가운데 불과 15.5%만이 지진 보험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진 조사위원회는, 이번 지진을 가져온 해저 단층이 새로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일본 정부는 후쿠오카 지역 아래를 지나는 '게고 단층'을 이번 지진의 원인으로 추정했었습니다.
조사위원회는 분석 작업을 추가로 벌여 조만간 이번 지진의 원인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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