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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 장관 "북 회담 거부시 다른 수단 동원"

<8뉴스>

<앵커>

라이스 미 국무장관이 한중일 순방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부시 행정부가 북한을 설득할 것이냐, 제재할 것이냐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방문이었다는 분석입니다.

라이스 장관의 마지막 순방지인 베이징에서 이기성 특파원이 정리했습니다.

<기자>

베이징을 방문한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후진타오 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잇따라 만나 북한이 6자회담에 돌아올 수 있도록 좀 더 적극적으로 설득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라이스/미 국무장관 : 북한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중국의 역할이 특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북한이 끝내 회담 복귀를 거부한다면 다른 수단을 동원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북핵문제를 6자회담으로 풀기 위한 방법을 찾지 못하면 다른 수단을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제재수단을 언급한 걸 보면 중국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 느낌입니다.

라이스 장관은 구체적 제재수단은 밝히지 않았지만 군사적 공격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을 주권국가로 인정한다는 발언에 이은 대북 유화책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폭정의 전초기지' 발언을 취소하라는 북한의 요구에 대해서는 끝내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내일(22일)부터는 박봉주 북한 총리가 중국을 방문해 중국 지도부와 연쇄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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