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에 미성년자 소유로 된 땅이 5천4백여 평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흘리개들이 나서서 땅을 사들였을 리는 없고 한 번 따져볼 일입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말 현재 전국의 토지와 건물 소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20살 미만 미성년자 소유의 땅이 5천4백만평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의도의 21배 넓이입니다.
10살 미만인 어린이들 땅도 여의도의 5배나 됐고 돌도 안 된 갓난아기 명의 땅도 있었습니다.
[김대영/행정자치부 지방세제국장 : 건물의 경우는 20세 이하 미성년자가 3만5천 동, 0.3%를 소유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또 서울 사람들이 전국 땅의 18%를 갖고 있고 소유하고 있고 특히 투기빈발지역인 경기도 땅에 31%, 인기 휴양지인 강원도 땅에 24%가 서울 사람 소유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이 자료를 납세와 투기단속 자료로 활용하도록 관련 부처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행정자치부는 부동산 소유현황 자료를 고위공직자에 대한 인사 검증 자료로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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