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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충격 끝나나(?)..미 금리 동향 등 주목

지난 주 내내 이어진 국제유가 상승과 주가 하락은 우리 경제의 회복세에 대한 의구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달러 약세 국면이 강화되면서 국제시장의 투기성 자금이 원유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는 데, 유가가 아직은

지난 주 내내 이어진 국제유가 상승과 주가 하락은 우리 경제의 회복세에 대한 의구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달러 약세 국면이 강화되면서 국제시장의 투기성 자금이 원유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는 데, 유가가 아직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아직 살아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더 오르긴 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유가 상승세가 고점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투기성 자금이 가장 큰 특징이 단기차익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면 차익실현에 나설 수 밖에 없고, 국제 원유 시장의 수급 구조 외에 비정상적으로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요인이 지금 상태로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유가의 이런 비정상적 흐름은 지난 주 내내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국제금융시장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달러 약세에 따른 투기적 자금의 석유시장 진입 가속화와 유가 상승의 악순환은 결국 인플레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시장의 경우, 원화 강세로 인한 환율 하락이 유가 상승의 충격을 어느 정도 상쇄해 주고는 있습니다.

이번 주 세계 금융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공개시장 위원회입니다.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관심은 금리인상의 속도와 미국 경제에 대한 코멘트에 더 크게 모아지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우려가 인플레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는 있지만 매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가고 있는 미국의 막대한 경상적자는 금리 인상 속도를 지금보다 빠르게 가져가기 힘든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금리인상 속도를 빠르게 가져갈 경우 경상적자 해소를 위한 달러 약세에 악영향을 줄 수 밖에 없고 미국 경제의 확장국면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 세계 경제, 특히 주식시장의 불안요인은 미 연준 회의를 기점으로 반등 시도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진단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지난 주 내내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한덕수 신임 부총리는 호되게 취임 첫 주를 보냈습니다. 이번 주에도 정책일관성 유지를 위한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목되는 경제일정으로는 내일 발표되는 2월 고용동향과 중장기 세제개혁 방향이 관심을 끕니다. 또 목요일로 예정된 한국은행의 1분기 소비자 동향 조사결과 발표, 금요일 아침에 열릴 경제정책 조정회의도 불안심리 확산을 막을 묘안을 내놓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나스닥 연중 최저치 추락..고유가 여전..경제지표 부진으로 주가 부담

Dow 10,629.67 (+3.32P, +0.03%)
Nasdaq 2,007.79 (-8.63P, -0.43%)
S&P500 1,189.65 (-0.56P, -0.05%)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고유가 부담에 대한 에널리스트들의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제지표의 부진이 겹치면서 힘겨운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장 중 한 때 2천포인트 선이 무너지는 부진을 보이다가 겨우 2000선을 회복하면서 마무리됐습니다.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막판 강보합세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지난 주 전반의 하락폭을 만회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국제유가와 함께 시장의 우려를 증폭시킨 것은 부진한 경제지표들이었습니다. 3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92.9로 예상치인 94.8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 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2월 미국의 수입물가는 0.8% 올라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 우려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이기는 하지만 오는 화요일로 예정된 FOMC(공개시장 위원회)에서 인플레를 잡기 위해 25BP이상의 공격적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처럼 금리 인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강세로 반전했습니다.



외국인 12일 연속 순매도...이번 주 미 금리 동향이 최대변수

종합주가지수 979.72 (-0.33P)
코스닥지수 465.48 (-6.26P)
원달러환율 1,004.90 (+4.20%)
국고채3년물 3.94%(-0.03)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주까지 12거래일 연속 1조 2천억원 이상의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유가불안과 맞물려 국내증시의 상승추세를 훼손시키는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해 11월에도 환율 하락국면을 틈타 주식을 대량 매도했는 데, 이 때와 마찬가치로 이번에도 주가상승에 따른 이익실현은 물론 10% 이상의 환차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추세적인 상승흐름이 깨지지는 않았다는 진단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이번 주 주가 흐름은 수요일 새벽 미 연준의 공개시장 위원회 이후 주가가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시장에서는 공격적 금리인상 가능성보다는 점진적 인상 가능성에 여전히 무게를 두는 분위깁니다.

코스닥 지수의 부진 속에 개인들의 손실도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초 급등세를 탔던 일부종목들은 아예 시장 퇴출의 위기를 맞고 있고 520선을 맴돌던 지수는 460선까지 추락한 상황입니다. 다만 다음 주로 예정된 주가 변동폭 확대와 지수 하락에 따른 낙폭 과대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살아난다면 다시 한번 저가매수의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는 진단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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