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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관광 넉달만에 재개

다음주 중반부터 독도 상륙도 가능

<8뉴스>

<앵커>

한편 오늘(20일) 독도에서는 올해들어 처음으로 일반 국민들의 독도 유람선 관광이 이뤄졌습니다. 직접적인 상륙은 다음주 중반부터 가능하지만 그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 울릉도 도동항.

기대 반, 흥분 반, 관광객들이 들뜬 표정으로 배에 오릅니다.

시마네현 의회가 '독도의 날'을 만든지 닷새째인 오늘(20일), 중단됐던 독도 관광이 국민 관심에 힘입어 넉 달만에 재개됐습니다.

[조복순/관광객 : 말로만 듣던 우리 땅 독도에 간다고 생각하니 정말 기대됩니다.]

뱃멀미를 참아가며 두 시간 넘게 바다를 달려서야 다다른 독도.

경비대와 함께 독도를 지켜온 괭이갈매기떼가 손님을 반깁니다.

한국의 동쪽 끝에 자리한 독도, 그 앞에 이르니 내 나라 땅임이 실감납니다.

[김광숙/관광객 : 독도에 직접 이렇게 올 수 있게 되니 너무 좋아요.]

관광객들은 오늘 독도를 두 바퀴 도는 것에 만족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르면 다음주 중반부터 독도에 직접 상륙해 관광을 즐기는게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와 이영순, 조승수 의원은 오늘 울릉도에서 독도 관련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하고 독도 박물관을 견학했습니다.

이들은 내일(21일) 오전 독도를 방문해 성명을 발표하고 독도경비대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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