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부산·경남지역에서는 심한 진동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재래시장에서 불이 났고, 엘리베이터가 멈춰서기도 했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0일) 오전 10시 55분쯤 경남 통영시 서호동 재래시장 안 2층짜리 목조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의류와 신발 등 28개 점포가 입주한 이 건물은 대부분 전소돼 3억여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고 불은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일본에서 발생한 강진의 여파로 지반이 진동하면서 이 건물 사이에 연결된 전선끼리 합선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조금 뒤에는 부산의 한 건물 엘리베이트가 갑자기 멈춰서 타고 있던 시민 4명이 30분만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이 역시 일본 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사고가 아닌가 추정되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대형 맥주집에서는 천장에 진열해 놓은 유리잔 수십개가 깨지고 넘어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유아름/종업원 : 여기에 진열해 놓은 잔들이 지진으로 앞뒤로 흔들리면서 떨어져 깨졌어요.]
또 울산의 한 아파트 안방에서도 거울이 땅바닥으로 떨어지고 거실 천정에 있던 전등갓 한쪽이 깨졌습니다.
일본 지진의 여파는 부산항의 하역작업도 30분 가량 중단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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