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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점차 활기

경매 2001년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 미분양 아파트도 감소

<8뉴스>

<앵커>

내수경기 회복의 중요한 열쇠 가운데 하나가 건설 경기입니다. 경기진단 시리즈, 오늘(19일)은 최근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의 한 경매 법정.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빕니다.

지난달에는 전국적으로 4만명이 넘게 응찰해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상당수는 경매 초보자들입니다.

[박헌영/부천시 중동 : 경매책을 사와서 딱 보니가 어떻게 보면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기도하고...]

분양시장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최근 문을 연 모델하우스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김남효/경기도 의정부시 : 부동산이 더 활기 띤다고 해서 그 전에 이럴 때 한번 계약을 해두는 게 어떨까 싶어서...]

미분양 아파트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주택건설 실적 역시 1년 전보다 두 배가량 늘었습니다.

각종 지표들이 호전되면서 건설사들은 일제히 올해 전망을 수정했습니다.

[장성각/대우건설 상무 : 어두울 걸로 전망을 했었는데요. 최근 모델하우스 오픈하고 이런것으로 봐서 연말까지는 굉장히 낙관할 수 있을 정도의...]

시장 분위기도 변하고 있습니다.

묻지마식 투기는 줄어들고 실요자 중심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황규섭/공인중개사 : 최근 매매가 이뤄진 경우를 보면 대부분 실수요자 위주로 해서 다 입주하실 분들이 집을 사신 분들이에요.]

하지만 이런 회복세가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식/LG경제연구원 : 10·29 대책이 제도화 과정을 거치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효과를 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시적인 반등이 있을지 몰라도 대세는 하락국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최근 소비 회복세는 결국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입니다.

투기는 잡고 건설 경기는 살리겠다는 정부 방침이 어떻게 실현될지 시장은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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