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17일) 선언에 따라 우리 정부가 어떤 조치들을 구체적으로 취해나갈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해야 할 일을 해 나가면서 일본 정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일제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군대 위안부, 사할린 동포, 원폭피해자 등 지난 65년 한일협정에 포함되지 않은 피해자들에 대해 우선 우리 정부가 보상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조치를 통해 일본이 도덕적 책임을 느끼게 해 자발적 보상을 유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태식/외교통상부 차관 : 우리 정부가 책임질 것은 책임지겠다. 일본도 법적으로 해결됐다고 하지만 도의적으로 책임질 것이 있을 경우 함께 노력하자는 것이다.]
독도 문제에 대해서는 영유권 수호 차원에서 단호한 단계별 조치들이 고안되고 있습니다.
[이태식/외교통상부 차관 :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전적으로 향후 한일관계의 전개방향에 달려 있다.]
일본이 유엔 안보리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가장 가까운 이웃인 우리 나라와의 신뢰 회복이 필수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킨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면서도 정부는 이번 조치로 우리 경제적 이익이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경제, 문화, 인적 교류는 변함없이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선언이 범정부적 차원에서 나온 엄중한 조치임을 강조하기 위해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최고 책임자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에게 발표를 맡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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