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독도의 날' 조례를 통과시킨 뒤 독도 주변 해역에는 긴장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울릉도의 위성중계차를 연결하겠습니다.
심영구 기자! (네, 울릉도 저동항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독도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네, 시마네현 의회가 '독도의 날'을 제정한지 하루가 지났는데요, 동해 바다에 일고 있는 2미터 이상의 거센 파도 만큼 긴장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독도경비대는 현재 독도 주변 해역을 24시간 감시하고 있고 해군, 공군, 해양경찰과 핫라인 체제를 유지하며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독도 방문 제한을 풀겠다고 발표하자 울릉군청에는 어떻게 하면 독도를 직접 찾아갈수 있냐는 문의가 폭주하고 있습니다.
또 독도 입도와 호적 입적에 대한 문의전화도 수백통 걸려왔습니다.
해상 관광업계도 발빠르게 독도 관광 상품을 기획하고 있어 이르면 이달 말부터 독도 현지 관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현재 독도에는 배가 드나들기 힘들 정도로 높은 파도가 몰아치고 있고 오늘 밤 늦게 울릉도, 독도 해상엔 강풍주의보가 발효될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어제 독도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던 SBS를 비롯한 취재진들은 오늘 새벽 울릉도로 긴급 철수했습니다.
울릉도 주민들의 독도 앞 해상 시위도 취소됐고 여야 국회의원들도 독도 방문을 내일로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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