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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국내일류…금융환경 변화에 취약

<앵커>

국내 대표기업들이 다른나라 기업들에 비해서 금융환경 변화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연구개발을 소홀히 해서 장기 성장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박수언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전자, 자동차 등 5개 주요 제조업종의 국내 일류 기업들을 세계 주요기업들과 비교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기업들이 여러면에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일류기업의 경우 부채 가운데 만기 1년 이내인 유동부채의 비중이 2003년말 현재 66%로 세계 주요기업의 50%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총차입금에서 단기 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62%로 세계 주요기업 평균 33%의 배에 달했습니다.

이때문에 국내기업들은 국내외 금융 환경 변화에 훨씬 취약하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이와함께 국내기업의 연구개발투자액은 50억 6천650만달러로 세계 주요기업의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헹은 국내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입금의 구조를 개선하고 연구개발의 투자를 확대해 성장 잠재력을 키워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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