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화 복귀를 결정하기 위한 민주노총의 대의원대회가 반대파의 원천봉쇄로 또 무산됐습니다.
지난 1월20일과 2월1일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전국노동자투쟁위원회(전노투) 소속 조합원을 중심으로 한 200여명의 반대파들이 회의 개막 직전 주최측과 몸싸움 끝에 회의장에 진입한 뒤 단상 위로 올라가 '사회적 교섭 반대한다' '총파업을 조직하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회 개최를 막았습니다.
민주노총 지도부는 반대파 대표자들과 사태 수습을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의견을 좁히지 못해 대치 1시간 10여분만에 결국 대의원대회 무산을 선언했습니다.
강승규 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참석했던 대의원 동지들께 너무나 죄송하다. 오늘 벌어졌던 폭력 점거사태는 강력히 대처하겠다"면서 "사회적 교섭은 끝까지 사수하겠다. 대회는 1주일 이내에 다시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폭력과 욕설이 난무하던 대립과 혼란의 현장 생생뉴스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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