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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강경파 득세 "외교적 갈등 고조"

'문제의 인물' 미 국무차관과 일 자민당 간사장 대리

<8뉴스>

<앵커>

미국과 일본에서 이른바 네오콘으로 불리는 초강경 보수파가 잇따라 득세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외교·안보와 직결되는 자리들인 만큼 마찰이 커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볼턴 미 국무차관 후임으로 지명된 로버트 조지프는 볼턴보다 더 한 초강경 매파로 분류됩니다.

국가안보회의 핵확산 방지국장 시절 미국의 선제공격권을 정당화한 '부시독트린' 개념을 제시하면서 이라크전 개전의 명분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입장은 애초부터 강경했습니다.

국방대 교수 시절 북한은 미국을 공격하기 위해 핵무기를 가지려는 게 아니라며 걱정하지 말고 북핵문제에 강경대응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우익교과서 지원내각'이라 불리는 고이즈미 정부의 대표적인 초강성 인물은 아베 신조 자민당 간사장 대리입니다.

아베는 종군위안부 문제를 다룬 NHK 프로그램에 외압을 행사한 장본인으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아베/자민당 간사장 대리 : NHK 제작진을 만난 적도 없고 압력 행사한 적도 없습니다.]

특히 "자위대는 군대다", "총리가 누가 되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야 한다"는 자극적인 발언에 이어, '일본의 앞날과 역사교육을 생각하는 모임'이라는 우익단체 회원으로 교과서 왜곡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두 강대국의 초강경 보수주의자들이 자국의 이익을 앞세워 외교적인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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