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국자는 "다카노 대사가 귀국 전에 우리 정부에 '간다'고 얘기를 했고 실무 차원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이 전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한 일본 대사관 측도 이날 다카노 대사의 귀국 목적에 대해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시도와 우익의 교과서문제와 관련해) 최근 한국의 상황을 보고하고 향후 어떻게 대응할 지를 협의하기 위해 간 것"이라며 "다음주 정도에 돌아올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 당국자는 또 라종일(羅鍾一) 주일대사의 소환 여부에 대해 "한일관계가 어려워질수록 주일대사의 할일은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전체를 보고 결정해야 할 문제" 라고 말해 현재로서는 소환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이 당국자는 또 독도문제에 대해 "국제법, 지리적, 역사적으로 분명한 우리 고유 영토이기때문에 협의.협상의 대상이 아니다"고 못박고, "독도 주권을 확실히 하 는 조치를 문화재청과 협의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안과 관련, "현재로선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그간 일본 측에 여러차례 (조례가 만들어져서는 안된다고) 얘기해왔으나 그래도 강행을 하니..."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일본 보수 우익계열의 역사왜곡 교과서에 대해 "다음 달 문부과학성의 검정결과가 나오면 그 최종본에 대해 계속 문제제기를 해갈 것"이라며 "교육부차관을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의 대책반이 구성돼 내일 대책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 정부의 대응에도 한계가 있으며 일본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할 문제라는 점에서 일본 정부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독도문제는 일본 정부도 '자기 땅'이라고 주장한다는 점에서 우리와는 한일 정부간에 이견이 있는 것이고, 역사교과서 문제는 일본 정부가 아닌 일부의 행동이라는 점에서 대응을 달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핵문제와 관련,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동북아 방문이 종료되고 그 다음에도 북한 측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황이 된다면 우리로서는 가장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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