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학교 폭력조직 '일진회'를 모두 해체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전국적으로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학교 폭력 신고 접수가 시작된 지 꼭 열흘.
전국적으로 20여 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습니다.
전남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같은 학교 학생에게 폭력을 휘둘러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한 교내 폭력 조직이 적발됐습니다.
[전남경찰청 경찰관 : 조직에 대해 배반을 하면 커다란 보복 받을 것이다, 그런 식의 각서를 항상 받아 놨어요.]
지방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일진회 소속 고교생 7명이 같은 학교 학생 10명을 집단으로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신고 사례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하는 한편, 가해 학생들이 다음달 말까지 자진 신고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금형/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 집중 단속에 의해서 적발이 되면 법에 의해서, 돈을 빼앗거나 강취했으면 강도죄로, 폭력했으면 폭력 행위 등 처벌에 의한 법률 위반, 가중 처벌 받게 됩니다.]
14살 미만인 학생은 소년법에 따라 보호처분을 받게 되지만, 만 14살이 넘은 청소년은 어른과 똑같이 처벌받게 됩니다.
경찰은 이미 일진회 관련 사이트에 대한 사이버 수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5월부터는 교내 폭력 조직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착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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