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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영동...'눈 삼월' 즐기자

<8뉴스>

<앵커>

뒤늦은 폭설이 내렸던 강원지역 스키장과 명산에는 오늘(13일)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주민들은 큰 타격을 입은 지역 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재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깨를 드러낸 시원스런 복장으로 슬로프를 질주합니다.

깜찍한 게임 캐릭터에 우스꽝스런 연예인 흉내까지.

실력보다는 독특함으로 승부하는 이색 스키대회입니다.

색동저고리에 선글라스를 꼈거나 애완견을 데리고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유관순열사 복장의 참가자는 뜨거운 독도사랑으로 인기 만점입니다.

내외국인 2백 50여명이 참가해 저마다 끼 대결을 펼쳤습니다.

[권정임/충북 청주시 : 제가 이 섹시컨셉으로 많은 남성분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두껍게 눈 덮인 백두대간에는 하루종일 등산객들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폭설에 피해는 컸지만 그나마 등산객들이 몰리면서 영동지역의 관광경기는 차츰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교통이 통제됐던 미시령 도로도 통제가 풀렸습니다.

[김석중/식당 주인: 손님들이 2-30% 정도 많이 오고 있거든요. 등산객 특히 대관령에서 오신 분들이 많이 오고 있습니다.]

스키장 폐장이 다음달로 늦춰지고 수북히 쌓인 눈을 구경하러 오는 관광객이 이어지면 영동지역 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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