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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서 '가출' 60대 할머니 시신 발견

반듯하게 땅속에 묻힌 상태로 발견돼

<앵커>

경기도 화성의 한 야산에서 60대 여성이 땅에 묻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서울 내곡동의 가구 단지에서는 큰 불이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11일) 오후 5시 20분쯤, 경기도 화성의 한 야산에서 60대 할머니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시신이 지난 1월 가출 신고된 62살 강모 할머니라고 밝혔습니다.

강 할머니는 이 야산에 있는 남편의 묘 옆에서 땅속 30cm 깊이에 묻힌 채 반듯하게 누운 자세로 발견됐습니다.

[화성경찰서 경찰관 : (화성연쇄살인사건과 연결된 가능성은 없나요?) 전혀 없어요. 화성 사건에 매장된 사건은 하나도 없어요." ]

경찰은 그러나 강 할머니가 살해된 뒤 땅속에 묻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내일 부검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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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슬라브로 된 건물을 집어 삼킬 듯이 맹렬한 기세로 타오릅니다.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내곡동의 한 가구단지에서 난 이 불은 3층짜리 가구전시장 한 동을 모두 태웠습니다.

이 불로 가구전시장 직원 37살 김모씨가 얼굴에 큰 화상을 입었고, 3천 5백만원 어치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건물이 낡아 전기 합선이나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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