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파트 단지에서 난방 변경 공사를 둘러싸고 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졌습니다. 결국 공사가 중단됐고 주민들은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서쌍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5년 된 이 아파트는 지난해 7월 중앙난방을 개별난방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주민 76%의 동의를 얻어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유만수/난방공사 추진위원장 : 녹물이 나오는 급수관 교체 및 개별난방을 시행해서 관리비를 줄이려고 시행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공사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반대측이 다시 주민 의견을 물었더니 이번에는 80%가 반대 의사를 표시했고 결국 공사는 중단됐습니다.
이미 644집 가운데 104집이 공사를 마쳐 공사비 8억8천만원의 20%가 지급됐습니다.
최근 입주자 대표가 새로 구성되면서 공사를 둘러싼 갈등도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정기헌/입주자대표회의 신임회장 : 주민의 재동의 절차를 거쳐서 공사를 계속할 건지 중단할 건지 결정하겠고...]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주민들은 지난 초겨울 한 달 간을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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