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꽃 피는 춘삼월이라는 말이 무색한 날씨입니다. 내일(12일)부터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떨어진다는데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봄꽃을 시샘하는 기습추위가 시작됐습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이미 영하권입니다.
토요일인 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8도, 철원은 영하 11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오늘보다 10도 이상 낮은 기온으로 서울 등 중부와 전북, 경북지방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김승배/기상청 예보관 : 몽골지역에 중심을 둔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에 따라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일요일 아침에도 영하 10도 안팎의 꽃샘추위가 이어지겠고 월요일 오후부터나 꽃샘추위가 점차 물러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습한파에 눈까지 내려 대설경보가 내려진 강원북부 동해안에는 최고 20cm의 큰 눈이 쌓이겠고 그밖의 영동에는 최고 7cm, 호남에는 최고 5cm 가량의 눈이 예상됩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 벚꽃의 개화시기도 평년보다 일주일 가량 늦어지겠습니다.
올 벚꽃은 오는 26일 서귀포부터 피기 시작해 부산은 30일, 광주는 다음달 3일, 대전은 6일, 서울은 9일쯤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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