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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지 '천년의 멋' 뽐낸다

프랑스 파리 '한지 축제' 찬사

<8뉴스>

<앵커>

프랑스 파리에서 우리의 전통 종이인 한지를 테마로 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아름답고 질긴 한지의 멋에 관객들이 큰 찬사를 보냈습니다.

파리 양철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화려한 한복을 차려입은 모델들이 등장하며 한지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모델들이 입은 옷은 모두 우리의 전통 종이, 한지로 만든 옷입니다.

가벼우면서도 천에 못지 않게 질긴 한지의 멋에 관객들의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특히 한복에 그려진 그림들은 한 폭의 동양화를 떠올리게 할 만큼 아름답습니다.

[마리 프랑스 : 한지로 이렇게 아름다운 의상을 만들었다니 놀랍습니다.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축제가 열린 공원에는 한지로 만든 전통 등도 내걸렸습니다.

우리의 고유문양을 현대식으로 재조명한 전통등 역시 모두 한지로 만든 것입니다.

[이폴리트 : 한지로 만든 것인지 천으로 만든 것인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창의적입니다.]

비단은 5백년, 종이는 천년 간다는 옛말이 있듯이 우리의 한지는 질기고 튼튼하지만 세계시장에 진출하지는 못했습니다.

이에 비해 일본의 전통종이 '화지'는 이미 백여 년 전부터 수출돼 큰 인기를 얻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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