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정부는 무엇보다 이 교과서가 되도록 적게 채택되고 아예 안 팔리도록 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치권도 한 목소리로 왜곡을 규탄했습니다.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문제의 역사교과서가 여전히 자국 중심주의 사관에 입각해 과거의 잘못을 합리화하고, 인근 나라의 역사를 폄하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규형/외교통상부 대변인 : 정부는 일본이 스스로 과거를 직시하고, 역사인식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찾는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제주도 한일 정상회담 당시, 고이즈미 총리에게 한일 두나라가 같은 역사를 다르게 배우고 있다며 고이즈미 총리가 결단하면 좋은 방향으로 일이 풀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기본 인식을 토대로 일본 정부의 교과서 검정 과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 내에서 문제의 교과서 채택률과 판매부수를 낮추는 데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일본의 역사교과서 개악을 규탄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유기홍/올바른 역사교육 의원 모임 : 한일 양국 관계의 파국을 원치 않는다면 일본은 역사교과서 왜곡을 즉각 중단하라.]
정치권은 국회 차원의 대책기구를 구성해 시민단체와 함께 일본 교과서 왜곡을 적극 저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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