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러코스터를 탄 것 처럼 급등락을 거듭하는 환율...올해는 안정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끊임없이 치솟는 국제유가..모두 회복세를 타고 있는 우리 경제를 짓누르는 만만치 않은 복병들입니다. 외환시장과 국제 원자재 시장의 이런 불안 요인을 부추기는 것은 미국의 달러 약세 속에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 대상을 잃어버린 국제금융시장의 헤지펀드들입니다. 지난 십여년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세계 기축통화의 역할을 했던 달러화는 이제 점차 그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막대한 전쟁비용 지출과 주주이익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대대적인 감세정책의 파장은 미국의 무역적자와 경상적자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이는 결국 미국 경제를 축으로 하는 세계 경제 전반에 대한 불안심리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불안심리의 확산은 곧 투기를 부추기게 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달러화 자산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믿을 놈은 없다'는 인식 속에 단기적인 투기적 행태가 확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와중에 상대적으로 회복세를 타면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원화는 국제 헤지펀드들의 좋은 공격대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원화가치가 올라가면서 한국 경제가 세계적으로 재평가되는 계기는 마련될 수 있지만 단기적은 급등락의 충격은 고스란히 한국 경제 내부의 몫으로 남습니다. 앞으로가 더 문젭니다. 상당기간 달러화 자산의 약세 흐름은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달러화를 대체할 수 있는 투자대상도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유로화나 엔화는 그 지역권 경제의 성장속도나 흐름으로 봐서 향후 수익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결국 시간이 지날 수록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시장, 또는 우리처럼 회복국면으로 들어선 지역의 통화에 더 많은 투기성 자금이 몰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한국은행과 재경부가 어제 한결같이 강력한 시장 개입을 경고하고 나선 것도 이런 배경이 있다고 봐 집니다. 문제는 우리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이 과연 세계적 추세 속에 진행되고 있는 투기적 헤지펀드의 공격을 막아낼 체력과 실력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Dow 10,851.51(+45.89P, +0.42%) 지난해 원유생산 증가분의 절반을 독식한 중국의 원유수입 감소 소식이 수급불안을 크게 누그러뜨린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중국의 원유수입이 워낙 많아서 일시 감소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어서 수급불안이 진정됐다고 보기는 이릅니다
종합주가지수 998.66 (-10.13P) 코스닥지수 482.67 (+0.69P) 원달러환율 1,000.30원(-0.70원) 국고채3년물 4.08%(-0.06) 콜금리 변동 여부와 환율 급등락, 옵션-선물 동시만기일의 프로그램 매물부담.. 주식시장은 집중된 변수들에 주목하는 하루였습니다. 콜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기 때문에 어제 금융시장은 한은의 콜 금리 결정에는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환율같은 경우 어제 시작부터 1000원선이 무너지면서 출발했지만 박승 한은 총재가 지나친 환율 급락에 대해서는 적극 개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급반등해서 1000원선을 회복했습니다. 주가는 여러 변수들 때문에 오전에 관망세를 보였지만 어제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은 이른 바 트리플 위칭 데이라고 불리는 옵션과 선물의 동시만기일 영향이었습니다. 어제 동시만기를 맞아서 프로그램 매물이 3천억원 이상 대거 쏟아지면서 종합지수가 종가를 기준으로 1000포인트 아래로 8일만에 밀려났습니다. 최근 장 흐름 가운데 이번 주가 가장 불확실성이 중첩됐었고, 주 내내 조정을 거쳤다는 점, 또 내수회복세를 증명하는 경제지표들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음 주의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가와 환율 변수를 거론하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은 유가 부담을 상쇄시키는 긍정적 요인들로 작용할 수 있어서 주식시장엔 반드시 악재라고만은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헤지펀드의 공격...출렁대는 시장
롤러코스터를 탄 것 처럼 급등락을 거듭하는 환율...올해는 안정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끊임없이 치솟는 국제유가..모두 회복세를 타고 있는 우리 경제를 짓누르는 만만치 않은 복병들입니다. 외환시장과 국제 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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