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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동자 총파업 대중교통 마비 위기

프랑스 근로자들이 정부의 노동개혁 정책에 항의하면서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데, 상황이 좀 심각해 보입니다.

파리에서는 교외선 열차편이 무려 80%까지 운행이 중단되는가 하면, 지하철도 75%가 멈춰섰습니다.

전국 55개 도시에서 이렇게 대중교통이 파행 운행되고, 항공편 결항도 계속되면서 도시 기능이 마비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근로자들은 근로시간 연장이나 연금혜택 감소 등 정부의 개혁안에 반대하면서 임금 인상과 근로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리에는 지금 2012년 올림픽 유치 평가단이 방문중인데, 혹시 나쁜 영향을 미치지나 않을지 프랑스 정부는 극도로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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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에서 은행강도 인질극이 일어나 범인들을 비롯해 은행 손님 등 모두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5명의 무장강도가 한낮에 은행에 침입해 손님 20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4만 달러와 음식물을 내놓으라는 게 이들의 요구사항이었습니다.

경찰 진압 과정에서 총격을 벌이던 경찰과 강도, 그리고 인질로 잡혀있던 은행직원과 손님 등 모두 9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방송이 중계까지 해가며 긴장감을 높여가던 이 인질극은 결국 마지막 강도가 항복하면서 하루만에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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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한 장례식장에서 또다시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나 수십명의 조문객들이 그대로 장례식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지역은 수니파가 다수를 차지하는 곳으로 한 시아파 사원의 마당에서 장례식이 열리던 도중 갑자기 폭탄이 터졌습니다.

최소한 47명이 숨지고 90명이 다쳤다고 목격자와 병원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다친 사람중에는 중상자가 많아서 희생된 사람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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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국민들의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을 '공공의 적'으로 지목하면서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식사 습관과 적당한 운동이 몸에 배도록 한다며 대대적으로 '웰빙 조기교육 실시' 방침을 내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영국 남성의 22%, 여성은 23%가 비만이고, 어린이 비만도 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정부는 비만으로 인한 질병 치료에 연간 40억 파운드나 지출된다면서, 과체중인 2천4백만명의 국민이 살을 모두 빼서 건강해질 때까지 개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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