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열린우리당이 다음달 전당대회에 나갈 당의장 경선 후보들을 선출했습니다. 당의장까지 지냈던 신기남 의원이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오늘(10일) 예비선거에서 당의장 선거 본선에 진출할 8명의 후보를 선출했습니다.
개혁파에서는 장영달, 김원웅, 유시민, 김두관 후보가, 실용파에서는 문희상, 한명숙, 송영길, 염동연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탈락한 후보는 신기남, 임종인 두 의원.
특히 열린우리당 창당 주역으로 당의장을 지낸 신 의원의 탈락은 예비경선의 이변으로 당내 역학구도가 크게 변했음을 보여줬습니다.
당 관계자는 천정배-신기남-정동영으로 이뤄졌던 구당권파의 상당수가 문희상 후보를 지지하면서 이른바 천-신-정 체제가 분화됐다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습니다.
개혁 원칙론을 강조해왔던 신기남 의원이 예비경선의 문턱조차 넘지 못한 데 반해 개혁당 출신의 김원웅, 유시민, 김두관 세 후보가 모두 본선에 진출한 것은 이례적 결과로 분석됩니다.
이처럼 개혁파와 실용파가 골고루 선출됨에 따라 다음달 2일 전당대회 당의장 경선은 당의 노선과 정체성을 둘러싼 논쟁이 재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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