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부산항운 노조가 내년에 개장되는 부산 신항만에도 노무자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개장되는 부산 신항만 공사 현장입니다.
완전히 개장되면 부두 노무자 5,6천명이 필요하게 됩니다.
부산항운노조는 신항만 운영회사에 노무자의 채용권과 인사권을 노조가 갖는 클로즈드 숍 운영방식을 요구했습니다.
현재의 근로조건을 유지 보존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해서 요구했습니다.
회사측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 : 그렇게 한다는 것 자체가 대외경쟁력에 문제가 많히 생길수 있죠.]
노조 일각에서는 노조가 독점권을 요구하기에 앞서 운영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노조위원장을 대의원들이 뽑는 간선제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 모 노조위원장은 아예 아들과 친인척 10여명을 노조 간부로 배치해 놓았습니다.
위원장에 대한 견제장치가 미흡해 비리 의혹까지 제기됐다는 것입니다.
[ : 그분들이 말 한마디 못합니다. 위원장 말 한마디만 하면 전부 OK 입니다. 반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부산 항운노조가 민주적으로 개혁되지 않는 한 신항만에 대한 노무공급 독점권은 또다른 비리로 이어질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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