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희망적인 진단이 나왔지만, 우리 경제의 앞길이 꽃으로만 치장된 것은 아닙니다. 특히 환율 불안과 고유가는 결코 간단치 않은 복병들입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0일) 원·달러 환율은 장이 열리자마자 1천원선이 붕괴됐습니다.
한때 989원까지 폭락한 환율은 정부가 급히 시장에 개입하면서 가까스로 1000원30전에 마감됐습니다.
일단 급한 불만 껐을 뿐입니다.
[김근철/산업은행 외환거래팀 : 당국의 의지 표명 때문에 하락 속도는 완만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른바 쌍둥이 적자로 인한 달러 약세가 계속되면서 환율 하락은 장기적 대세입니다.
하지만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비교해도 원화절상 속도는 너무 빨라서 국제 투기세력의 개입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진동수/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 : 해외에서 일부 펀드들이 달러를 지나치게 매도하고 있는데 이것이 국내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쳐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오늘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45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미국의 이상 한파로 석유수요가 많아진데다 산유국들이 추가로 가격을 인상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신용상/한국금융연구원 : 특히 외국에서 원자재를 수입해서 다시 수출하는 기업들은 이중고를 겪게 됐습니다.]
환율 불안과 고유가로 수출도 어려움을 겪게된 만큼 우리 경제는 내수경기가 얼마나 빨리 회복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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