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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사탕 유통기한 '고무줄'

식약청, '화이트데이' 앞두고 단속 강화

<앵커>

이른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과 사탕이 유통기한을 늘리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은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송 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광주의 한 식품업체입니다.

선물용 바구니에 사탕과 초콜릿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포장지에 적힌 유통기한은 올해 11월.

하지만 확인 결과 두 달이나 늘려 표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업체 관계자 : 팬시점이나 베이커리에 납품하죠. (화이트데이 앞두고 많이 나갈 거 아닙니까?) 화이트데이 끝나면 끝나죠.]

경기도 안양의 다른 업체도 초콜릿 제품의 유통기한을 석 달 늘려 표기한 채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업체 관계자 : 생산할 예정이 아니었는데 3,500개만 해달라고 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렇게 초콜릿과 사탕의 유통기한을 늘리거나 표시하지 않은 업체 5곳을 적발해 보름에서 한 달간씩 영업을 정지시켰습니다.

[오규섭/경인지방 식약청 사무관 : 소비자를 우롱하는 행위가 되는 거죠. 또 식품의 안전성도 확보가 안되고...]

식약청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초콜릿과 사탕의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불법·불량식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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