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어제(8일) "주한미군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의 의지와 관계없이 주한미군이 동북아 지역 분쟁에 휘말리는 일은 없다는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공군사관학교 제53기 졸업. 임관식에 참석해 이같은 이른바 '노무현 독트린'을 밝히고 "이런 원칙은 어떤 경우에도 양보할 수 없는 확고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미국의 세계전략 차원에서 주한미군 역할이 동북아 지역으로 확대되는 것은 용인하되 한반도 안보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중국과 대만 분쟁 등에 대한 개입은 반대한다는 뜻을 처음으로 명확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노대통령의 공군사관학교 연설 내용을 생생뉴스에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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