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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사회 협약' 오늘 체결

4개분야 대표 40명 서명

<앵커>

오늘(9일) '투명사회 협약'이 체결됩니다. 앞으로 우리사회의 반부패 헌장이라고 할 수 있는 투명사회협약에는 정부와 정치권, 재계 그리고 시민사회 대표 40명이 서명을 하게 됩니다.

신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투명사회 협약은 공공부문과 정치부문, 경제부문, 시민사회부문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부패 척결을 위해 우리 사회 전분야가 지켜야 할 원칙을 정하고 약속을 하자는 것입니다.

정치부문에서는 국회의원 윤리 강화와 불법 정치자금 국고환수, 공공부문에서는 공익신고자 보호 강화와 사면권의 투명한 행사가 주요내용입니다.

또 경제부문에서는 회계투명성 제고, 시민사회부문에서는 부패친화적 사회문화를 극복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돼 있습니다.

오늘 협약에는 이해찬 총리와 여야 대표, 경제 5단체장과 4대 그룹 회장, 그리고 각계 각층의 시민사회단체 대표 40명이 서명합니다.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4대부문 대표자들이 참가하는 투명사회협약 실천 협의회가 구성될 예정입니다.

투명사회 협약은 정부수립 후 부패극복을 위해 4대 부문이 함께하는 최초의 사회적 연대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양적 성장에 치중해온 우리 사회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질적 성장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SBS는 오늘 오전 10시반부터 투명사회 협약식을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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