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신도시에 건설될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9백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 건설업체는 건설업체대로 또 시민단체들도 나름대로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설교통부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의 표준 건축비를 평당 339만원으로 확정했습니다.
표준 건축비에 지하주차장 건설비 등을 감안하면 판교 신도시 25.7평 이하 아파트의 실제 건축비는 더 높아집니다.
[서종대/건설교통부 주택국장 : 통상적으로 지하 주차장은 다 건설하고 있기 때문에 평당 380만원에서 4백만원 선에서 현장에서 건축비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평당 5백만원 정도의 택지 가격을 더하면 평당 분양가는 850만원에서 950만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경실련은 판교를 공영개발하면 평당 523만원에 분양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건설업계는 민간업체 아파트의 마감재 수준을 감안하면 여전히 낮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또 건설업체가 공공택지에서 25.7평 초과 아파트를 지을 때 매입해야 하는 채권을 10년만기 무이자 조건으로 발행해 개발이익의 37%를 환수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