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경제부총리가 어제(7일) 결국 사퇴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주 내에 후임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누가 대상이 되고 있는지 양만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와대는 경제 부처의 수장을 오랫동안 공석으로 둘 수 없다면서 후임자 인선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내일이나 모레쯤이면 인선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후임 부총리로는 강봉균 열린우리당 의원과 윤증현 금융감독원장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 등이 거명되고 있습니다.
정치인 출신을 우선 검토하고 있지만, 역시 시장에 안정감을 주고 경기 회복 기조를 이끌어갈 수 있느냐가 1차적인 인선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잇따르는 의혹 속에서도 이헌재 카드를 집착했던 청와대가 유임 방침을 번복한 것은, 물러서겠다는 본인의 뜻을 존중한 결과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여론이 나빠질 대로 나빠지고 당 의장 경선을 앞둔 열린우리당마저 결단을 촉구하고 나서자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상황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공직을 이용한 투기가 아니라면 경질은 없다'는 방침에만 매달리다 결국 여론에 떠밀리는 형국을 자초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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