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보험사기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20대가 전체 가담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경찰에 적발된 보험 사기단 조직입니다.
무려 270여 명이 서로 짜고 고의로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256차례에 걸쳐 보험금 20여 억원을 타냈습니다.
최근 경기침체의 여파로 이런 유형의 보험사기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건수는 1만6천513건, 액수로는 천29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보험사기에 연루된 인원도 5천470명으로 64.6% 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20대가 전체의 42%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청소년을 사기에 이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10대 관련자가 456명으로 전년에 비해 3배 가량 늘었습니다.
직업별로는 무직자가 가장 많았고, 직장을 가진 봉급생활자도 전체의 20%나 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경기침체의 여파로 생활고가 심화되고 한탕주의 심리가 팽배하면서 보험사기가 급증했을 뿐 아니라 대형화, 조직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검찰 등 관련기관과의 협조를 강화하고, 특히 병의원이 관련된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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