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일본 식민지배는 축복이라는 글로 물의를 빚은 한승조 교수가 오늘(6일) 고려대 명예교수직을 사퇴한 것으로 SBS의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보수논객인 지만원씨가 한 교수의 글을 옹호하고 나서면서 또다른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글이 파문을 일으킨지 사흘만에 한승조 교수가 결국 고려대 명예교수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한교수 측근 : (명예교수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들었는데?) 네, 맞아요. 교수님께서 (학교측에) 먼저 말씀하신 거에요.]
한 교수가 자진사퇴함에 따라 고려대측도 내일로 예정했던 긴급 처장회의를 취소했습니다.
[어윤대/고려대 총장 : 교무위원회는 취소됐습니다. 학교는 관계없고 모든 게 잘 될 겁니다.]
한 교수는 앞서 자신이 공동대표로 있던 자유시민연대의 대표직도 사임했습니다.
하지만 비상대책위원회는 한 교수의 회원자격 박탈은 물론 지도부의 동반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사평론가인 지만원씨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한 교수에게 돌을 던지지 말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을 들끓게 만들었습니다.
지씨는 한 교수의 용어를 트집잡지 말라면서 일본의 선진화된 과학기술과 훈련된 정신은 잠자던 조선인에게 커다란 자극이 됐음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째서 대통령마다 일본에 사과를 요구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이런 한국은 정상적인 국가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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