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도심 기능이 마비됐던 영남지역이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집계가 이뤄질수록 피해규모는 점점 늘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상관측이래 가장 많은 눈이 내린 부산은 마비됐던 도심기능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일부 고지대 지역을 제외하고는 차량통제도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35편의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했던 김해공한도 오전 10시쯤 정상화됐고 낮 12시에는 연안여객선의 운항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현재까지 부산 강서구 화훼단지 등 비닐하우스 6천 5백평이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피해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인명피해도 잇따라 오늘 새벽 소방관 4명이 제설작업도중 다쳤고 눈길 교통사고로 6명이 병원신세를 졌습니다.
울산에서도 시설물 피해가 이어져 비닐하우스 30여개동 5천평이 붕괴됐습니다.
또 울주군 가지산 정상에 고립됐던 35살 이모씨 일가족 15명이 15시간만에 소방헬기로 구조됐습니다.
그밖에 지역에서도 영상 7-8도까지 온도가 오르고 제설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정상을 되찾고 있지만 정확한 피해집계는 오늘 저녁쯤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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