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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폭설로 2만여 명 고립

울진 기상관측이래 가장 많은 눈...63개 초중고 휴교

<8뉴스>

<앵커>

울진과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지역도 대설주의보 속에 폭설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포항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박영훈 기자! (네, 포항시 문화예술회관입니다.) 그쪽 상황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4일) 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한 이곳 포항에는 아직까지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현재 울진과 영덕, 포항에는 대설경보가, 영양, 봉화 등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울진은 지난 72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폭설로 울진과 포항, 영덕 등지에서는 모두 63개 초,중,고등학교가 휴교를 했습니다.

또 울진, 후포항 등에는 어선 7백여척의 발이 묶여 있으며 마을 백여곳 주민 2만여 명이 이번 폭설로 고립됐습니다.

포항과 울릉도를 잇는 여객선의 운항도 중단됐으며, 포항공항의 항공기 이착륙도 오늘 하루 전면 중단됐습니다.

경북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내일 낮까지 최고 10~30cm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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