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사흘 앞둔 5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여성 관련 집회ㆍ행사가 열린다.
'다름으로 닮은 여성연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차별을 멈추는 체인지 데이'를 슬로건으로 '제3회 3ㆍ8 여성무지개 시위 2005'를 벌인다.
'다닮연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성을 옹호하는 여성운동으로 변화 ▲정상 가족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족구성의 권리로 변화 ▲차별적인 일상과 운동방식의 변화 ▲다닮연대의 희망찬 변화 등을 주문한다.
이들은 호주제와 관련, "최근 국회에서 호주제 폐지가 통과된 사실에 주류 여성계와 많은 사람이 환영하고 있으나, 그 이후가 더 주목된다"며 "이성간 결혼제도를 통한 혈연 관계만을 가족으로 인정하는 것보다 현실에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인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다.
사회당 학생위원회도 오후 2시 신촌 일대에서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 상품화에 대한 문제 의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전국여성노조 서울지부는 같은 시간에 종로 탑골공원에서 여성노동자 차별 철폐를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집회 후에는 약 100명이 탑골공원을 출발, 종각역과 광교로터리, 을지로입구역, 외환은행 목길을 거쳐 명동 조흥은행까지 1.5km 구간을 인도를 따라 행진한다.
전국여성노조 서울지부는 오후 1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학교급식 조리담당자, 도서관 사서, 과학실험 보조원 등 학교 내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 개선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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