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호조에 힘입어서 미국의 새 일자리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 지수가 4년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에서 새로 늘어난 일자리는 26만2천개에 달했다고 미 노동부가 오늘(5일) 발표했습니다.
월가가 예상한 22만개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넉달만에 가장 많은 것입니다.
이런 고용증가는 미국 경제의 견실한 성장세에 힘입은 것입니다.
실업률은 5.4%로 오히려 전달 5.2%보다 높아졌는데 이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구직자들이 늘어난 때문입니다.
특히 주목되는 건 시간당 임금이 거의 오르지 않아 일자리 증가가 물가상승 압력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일자리 급증에도 인플레 압력이 크지 않다는 호조에 힘입어 뉴욕증시는 오늘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가 줄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우존스 지수는 2001년 6월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만9백선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하지만 주가와는 달리 미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새 일자리가 늘었지만 실업률이 상승한데다 외환시장 일각에서 기대한 일자리 30만개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 달러약세 요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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