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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 최고 70cm 폭설

<8뉴스>

<앵커>

50cm를 훌쩍 넘은 폭설 위에 앞으로도 최고 30cm가량의 눈이 더 올 것이라는 예보입니다.길들이 속속 끊기면서 차량들은 기다시피하고 있습니다. 강릉을 위성중계차로 연결합니다.

조재근 기자. (네, 강릉시 성내동에 나와 있습니다.) 눈이 지금도 많이 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새벽부터 시작해서 낮이 지나고 이제 밤이 됐지만 눈은 좀처럼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폭설입니다.

현재 영동지방에는 곳에 따라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삽당령에 가장 많은 68cm가 내렸고, 속초와 동해가 54, 대관령 53, 그리고 강릉에도 41.5cm의 적설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기록적인 폭설로 속초-인제간 미시령과 동해-정선간 백복령은 차량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진부령과 한계령, 구룡령 등 주요 산간도로도 대부분 월동장구를 갖춰야 통행이 가능합니다.

영동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도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평소 3시간 거리이던 서울-강릉구간은 2시간 가까이 더 소요되고 있습니다.

영동지방에는 내일까지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돼 폭설 피해와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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