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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폭설·이상한파로 피해 속출

<8뉴스>

<앵커>

유럽 지역에도 폭설이 내렸습니다. 설상가상으로 30년만의 한파까지 몰아닥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파리 양철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럽 전역에서도 이달 들어 폭설과 이상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반 세기만에 최대인 5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버스와 전동차가 곳곳에서 멈춰서 도심이 큰 혼란에 빠졌고 암스테르담 공항의 항공편도 대부분 취소됐습니다.

[탑승객 : 출발하려고 비행기에서 서너 시간을 앉아 있었는데 결국은 공항 대합실에서 다시 기다리게 됐습니다.]

이탈리아 항구도시 제노아 지방에도 폭설이 내렸습니다.

이 지역 모든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폭설에 이어 한파도 몰아쳤습니다.

이탈리아 산악 지역은 기온이 영하 32도까지 떨어졌고 프랑스와 예년보다 10도가 낮은 한파가 몰아쳤습니다.

[마틸다 : 2월에 이어 너무 추워요. 빨리 따뜻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유럽 기상 당국은 이번 한파가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좀처럼 물러서지 않아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온실효과로 이상 기온이 계속되고 있다며 전세계적인 기상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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