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경제부총리의 부인 진모씨의 경기도 광주땅을 16억원에 사들인 차 모씨는 7천만원짜리 전세를 사는 트럭기사로 밝혀졌습니다. 15억원을 은행에서 대출받아 땅을 샀는데, 정작 차씨는 대출 경위를 설명하지 못해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헌재 경제 부총리의 부인 진 모씨는 지난해 경기도 광주시 땅 5천8백여평을 팔았습니다.
투기지역으로 선정되기 불과 두 달전에 매매가 이뤄져서 양도세 부과를 피하기위한 매매였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16억원을 주고 진씨의 땅을 구입한 사람은 38살 차 모씨.
트럭을 몰며 7천만원짜리 전세아파트에 사는 차 씨는 은행으로부터 15억원의 대출을 받아 서 이 땅을 샀다고 밝혔습니다.
[차 모씨 : 재테크로 구입한 거죠.]
그러나 월 7백만원이 넘는 이자를 부담할 능력이 있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피했습니다.
[차 모씨 : 여윳돈이 좀 있어가지고 이자 낼 돈은 따로 만들어 놨거든요.]
차씨는 15억원이라는 거액을 대출받으면서 모든걸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일임해 구체적인 대출 경위는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차 씨는 매매가 끝날 때까지도 진 씨가 이 부총리의 부인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으나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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