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 후유증을 앓던 참전 용사가 국가 지원이 끊기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또 지난 밤사이에 서울시청 여자 축구팀 선수도 스스로 목을 매는 등 밤사이 자살사건이 잇따랐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3일)밤 8시 반쯤 서울 중랑구 묵동 60살 추 모씨 집 베란다에서 추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예비역 중사 출신인 추씨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이후 고엽제 후유증에 당뇨까지 앓고 있지만 3년 전부터 보훈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생활고를 호소하는 유서를 남겼습니다.
[최경옥/유가족 : 내가 이렇게 아플 바에야 차라리...이런 것도 있고, 정부에서 너무 나몰라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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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엔 광주광역시 광천동 한 여관에서 서울시청 여자 축구팀 선수 23살 최모씨가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최씨는 "사는게 너무 힘들었다, 엄마와 감독님에게 죄송하다"는 심경을 밝힌 유서를 남겼습니다.
최씨는 지난달 14일부터 전남 완도군에서 동료들과 전지훈련을 하다 그제 혼자 훈련장을 이탈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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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반쯤 대구지하철 동촌역에서는 63살 이모씨가 달리는 열차로 뛰어들어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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