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등록대수가 천5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그런데 내수는 별로이고 수입자동차의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사거리입니다.
십여 대에 한대씩 수입자동차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 수입자동차 매장에서는 올 들어서만 벌써 수입차가 100대 넘게 팔렸습니다.
[배석진/수입자동차 판매인 : 젊은층, 여성분들 위주로 배기량이 작은 경제적 모델들이 많이 나갑니다.]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지난달 현재 수입자동차 등록대수는 14만9천여 대.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의 1%에 근접했습니다.
실제로 수입자동차의 판매는 지난해 1월에 비해 올 1월 21.8% 늘었습니다.
[윤대성/한국수입자동차 협회 전무 : 2000년부터 지금까지 5년째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하여, 올해 2만5천600대까지 증가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체 등록 자동차수는 지난달말 기준으로 천5백만대를 넘어섰습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천69만천대로 71%를 차지했고 휘발유 차량이 772만대로 52%였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등록대수의 증가율은 외환위기를 겪은 98년도를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강철구/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사 : 내수 부진에 따른 세제개편과 수출확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차 산업의 장래는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에 달려있다고 자동차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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