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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생·나눔경영' 확산

<8뉴스>

<앵커>

어제(2일) 8뉴스의 깨끗한 한국 시리즈 보도에서도 지적했듯이,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횡포는 여전히 심각합니다. 그런데 일부 대기업들이 중소기업과의 거래에서 모두 현금으로 결제하겠다고 밝히는 등 상생 경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 모든 중소기업과의 거래에서 어음 결제를 없애고, 100% 현금으로 하겠다'

삼성전자가 오늘 '상생 경영'의 하나로 밝힌 내용입니다.

약속대로라면 삼성 전자의 올해 협력 업체 현금 결제액은 지난해보다 5조원이나 늘어납니다.

지난해까지는 중소기업과의 거래 대금 40%를 길게는 55일짜리 어음으로 결제했습니다.

[조성래/삼성전자 구매전략팀 상무 : 거래 중소 협력 업체들의 경영에 보탬이 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액 현금결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전액 현금 결제해 온 포스코는 올해 중소기업과의 거래 규모를 1조 2천억원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발주 물량을 크게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현대자동차와 LG전자와 아시아나 항공, SK 등도 앞다퉈서 중소 기업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대기업의 이같은 나눔 경영, 상생 경영 확산을 중소기업체들은 크게 환영했습습니다.

[임종수/중소기업중앙회 정책조사본부장 : 자금사정 개선이 되면 중소기업체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장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또 이같은 나눔 경영이 모든 대기업과 2,3차 협력업체들에게까지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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