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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신용불량자 문제 올해안에 매듭"

경제자유구역 50억달러 투자유치

<8뉴스>

<앵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재정경제부가 오늘(3일) 청와대에 새해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대통령은 신중한 경제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박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경부는 우선 신용불량자 문제를 올해안에 매듭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용불량자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 대상자는 채무 상환을 유예해주고, 영세 자영업자는 생업을 유지하면서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 중심이 되는 대책을 이달 말에 발표합니다.

재경부는 또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나 세금 우대 저축 등 각종 과세특례를 축소하고, 소득세 과세대상을 확대하거나 포괄주의를 도입하는 등 중장기 세제개혁 방안도 보고했습니다.

[조원동/재정경제부 정책기획관 : 세제 개선은 올해 안에 준비해서 내년 이후가 될 것입니다.]

재경부는 또 경제자유구역에 50억달러의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며 들어설 외국학교와 병원들도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재경부의 지난해 업무 실적에 대해 치하하면서도 경기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 무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주/청와대 경제정책수석 : 2년, 3년, 10년쯤 내다보는 중장기 대책을 세우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 이것은 정책을 신중히 해야한다는 뜻이라고...]

산업자원부는 업무보고에서 "에너지 구조를 무공해, 무한 에너지인 수소 경제 체제로의 전환하는 에너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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