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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홍혜경씨 국내무대 데뷔

<8뉴스>

<앵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프리마돈나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홍혜경씨가 처음으로 국내 오페라 무대에 섭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정적인 음색과 풍부한 성량, 객석을 압도하는 연기력까지, 뉴욕 메트 오페라에서 부동의 프리마 돈나로 군림해온 홍혜경씨가 고국 무대에 섰습니다.

가장 자신있는 배역 라보엠의 미미역으로 첫 국내 오페라 무대에 서기까지는 오랜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홍혜경/소프라노 : 처음으로 오페라를 하게 돼서 저는 너무 좋고, 조건이 잘 맞을 때까지 여태까지 기다렸던 것이 20여년이 된거 같아요.]

가난한 예술가들의 사랑을 그려낸 '라보엠'은 아름답고 낭만적인 선율로 가득한 오페라입니다.

이번 공연은 유럽의 오페라 명가 영국 로얄 오페라 하우스의 무대와 연출을 그대로 들여왔습니다.

[리차드 그렉슨/로얄 오페라하우스 연출자 : 작곡가 푸치니는 절묘하게 문학과 음악을 결합시켰고, 우리는 이 둘의 균형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테너 리차드 리치, 사무엘 윤, 황후령 씨 등 국내외 유명 성악가들이 홍혜경씨와 호흡을 맞춰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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