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해찬 총리는 오늘(3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개헌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며, 내년 하반기부터 논의하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임상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해찬 총리는 오늘 오전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는 적절치 않으며 개헌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기에 대해선 "내년 상반기 지방 선거를 치르고 난 뒤 하반기부터 논의를 시작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헌재 부총리 거취문제에 대해 "국민들이 양해한다면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릴 수 있도록 그냥 가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핵문제와 관련된 질문엔 "북한이 결국 6자 회담장으로 돌아 올 것으로 보이지만 다만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우리정부가 더 능동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총리는 "정부는 양극화를 완화하고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경제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대기업과 수도권, 상위계층에 있는 좀 더 앞서가는 쪽이 양보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노동계에 대해서도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는데 정부와 기업의 양보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대기업 노조와 정규직들도 어느 정도 양보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 총리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부의 '개혁 후퇴론'에 대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고려해 호흡을 조절하는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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